수지 “‘건축학개론’ 준비하며 심은하의 표정 따라했다”

입력 2013-10-10 1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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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건축학개론’ 준비하며 심은하의 표정 따라했다”

역대 한국 멜로영화의 걸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가 배우들이 추천하는 작품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잊지못할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11월 7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영화계 별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지는 “‘건축학개론’을 준비할 때 ‘8월의 크리스마스’를 유심히 봤다. 여주인공의 표정을 따라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영화를 보고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집에 갔는데 영화의 장면 장면이 떠올랐다. 잔잔하게 빠져들었던 영화”라고 느낌을 전했다.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 이런 영화 한 편만 찍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던 작품”이라고 언급했고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은 “20번도 더 본 영화다. 울고 싶을 때마다 보고 볼 때마다 우는 영화”라며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한편,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는 11월 7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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