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직행 LG, 고양 원더스와 2차례 연습경기

입력 2013-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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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LG는 넥센-두산의 준PO를 지켜보면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LG는 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팀 훈련을 시작했다. LG는 훈련일정을 포스트시즌 일정과 동일하게 정했다. 준PO 1·2차전이 벌어진 8일과 9일에는 모두 훈련했고, 10일 하루는 쉬었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10일 잠실구장에 나와 자율훈련을 진행했다.

5일 잠실 두산전을 끝으로 실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LG는 2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상대는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LG와 원더스는 12일 오후 2시 구리구장에서 첫 경기를 하고, 14일에는 잠실구장으로 옮겨 오후 6시부터 야간경기로 2번째 게임을 펼친다. 원더스와의 연습경기 시작 시간 역시 포스트시즌(평일 오후 6시·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과 동일하다.

단, 2차례 연습경기는 모두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일반인들이 경기장을 찾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 등과 관련해 각종 준비가 필요한 까닭에 팀 관계자들을 제외한 인원은 경기장 출입을 제한한다.

LG는 또 PO에 대비해 합숙에도 돌입한다. 팀 훈련이 없는 13일 잠실구장에서 가까운 호텔에 선수단 전원이 짐을 풀 예정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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