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의혹’ 리설주, 이틀 연속 공개석상 등장… 왜?

입력 2013-10-11 1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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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9일 옅은 하늘색 정장 차림의 리설주(오른쪽)가 김정은과 함께 김일성종합대 교육자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해 살림집 내부를 둘러보는 장면을 내보냈다. 조선중앙TV, 채널A 화면 캡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이틀 연속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과 리설주 부부가 10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68주년 기념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11일 보도했다.

특히 리설주는 9일 김일성 종합대학 교육자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리설주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것은 그녀가 한 동안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기 때문.

리설주는 지난달 15일 아시아 역도선수권 대회 관람 이후 종적을 감췄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아사히신문의 ‘리설주 포르노 영상’ 관련 보도와 연계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지난 8월 공개 처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한 북한전문 매체는 8일 “리설주의 포르노 동영상 존재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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