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누리꾼들 “애플, 한국 1차 출시국 빼다니”

입력 2013-10-23 0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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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애플이 한층 가벼워진 아이패드 에어와 한층 선명해진 아이패드 미니 2세대(이하 아이패드 미니2)를 공개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전 제품보다 가볍고 얇아진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망막)화면을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2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아이패드 미니2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와 화면 크기는 동일하지만 해상도는 두 배가량 높다. 화면 밀도도 326ppi(인치당 화소 수)다.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는 아이폰5S와 같은 A7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전작이 아이폰4S나 아이패드2 등 구형 제품에 쓰였던 A5 프로세서를 탑재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성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A7 프로세서는 아이패드 에어 역시 장착됐다. 아이패드 에어(두께 7.5㎜, 469g)는 이전 제품인 4세대(두께 9.4㎜, 무게 652g)보다 얇고 가볍다. 테두리(베젤) 너비도 기존 제품보다 43% 좁아져 화면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제품 크기는 작아졌다.

이에 아이패드 에어는 처리속도 등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높아지면서도 제품 무게가 줄어드는 등 휴대성은 기존 제품보다 좋아지게 됐다.

제품 가격은 아이패드 미니2(이하 16GB, 와이파이 전용 모델 기준)는 399달러(약 42만원), 아이패드 에어가 499달러(약 53만원)다. 애플은 또 전작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을 299달러(약 32만원)로 낮췄다.

하지만 지난해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1차 출시국에 포함됐던 한국은 이번에 내달 1일 첫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첫 출시국으로 중국을 강조하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해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 밖에도 애플은 레티나를 탑재한 노트북과 데스크톱 신제품, 소프트웨어 등 최신 제품을 다량으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한국 출시 1차 왜 뺐나”,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빨리 만져보고 싶다”,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버그는 없겠지?”, “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등장에 삼성전자 긴장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애플코리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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