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차전’ STL 와카 vs BOS 래키… 승부는?

입력 2013-10-24 12: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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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에이스를 내세우고도 완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13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은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마이클 와카(22)와 존 래키(35)를 예고했다.

당초 보스턴 레드삭스의 2차전 선발 투수로는 클레이 벅홀츠(29)가 예고된 바 있다. 하지만 보스턴은 벅홀츠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겨 래키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카는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두 번이나 클레이튼 커쇼(25)를 잡으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신예.

이번 포스트시즌 3차례 등판에서 21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을 기록하는 완벽투를 앞세워 3승을 따내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벅홀츠 대신 2차선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 래키는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6 2/3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벅홀츠를 3차전 혹은 4차전에 선발 등판 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몸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왼손 투수 펠릭스 두브론트(26)에게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한편, 양 팀의 2차전은 25일 펜웨이 파크에서 오전 9시 7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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