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연승…공동선두 점프

입력 2013-10-2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리온스 최진수(왼쪽)가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최부경과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고양|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박상오 2Q에만 8점…오리온스는 꼴찌 추락
제퍼슨 29점·7R…LG, KCC 잡고 공동4위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SK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SK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7-62로 이겨 3연승의 콧노래를 불렀다. SK는 4승1패로 공동선두 모비스, 동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1승5패로 삼성, KGC와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1쿼터에서 16-19로 뒤지며 주도권을 내준 SK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올린 박상오 덕분에 분위기를 바꾼 뒤 후반 박빙 승부 끝에 5점차 승리를 따냈다. 오리온스가 전태풍의 맹활약을 앞세워 SK를 압박했지만, SK는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던진 주희정의 3점슛 성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LG는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의 홈경기에서 92-87로 승리해 4승2패,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70-67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한 LG는 KCC 강병현과 윌커슨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한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기승호의 3점슛을 시작으로 다시 흐름을 돌렸다. 제퍼슨의 덩크와 유병훈의 2점슛을 보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9-80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제퍼슨은 29점-7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KCC에선 윌커슨이 27점-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KCC는 3승3패, 6위로 떨어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