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그냥 땅을 팠을 뿐인데…경매 부쳐져’

입력 2013-10-28 12: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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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소식이 화제다.

최근 미국 몬타나주 헬 크리크에서는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경매가 30억원의 가치가 있는 공룡 뼈를 발견했다.

국제경매업체인 본햄 옥션 측은 “다음달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를 경매에 부친다”고 말했다.

약 7000만 년전 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은 보존 상태가 양호해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본햄 옥션 자연사 전문가 톰 린드그렌은 “이 공룡은 역대 발견된 것 중 톱20에 들만큼 가치가 높다.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티라노사우루스는 약 140만 파운드(약 24억원), 트리케라톱스는 56만 파운드(약 9억5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그냥 땅을 판 것뿐인데 30억 원이라니”,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보존 상태도 좋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땅 파서 인생 역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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