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죽지세의 울산이지만 A매치 휴식기로 인한 ‘띄엄띄엄’ 몰아치기 스케줄이 정상 등극의 마지막 걸림돌이다. 10월30일 서울을 꺾은 울산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울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A매치 휴식기 전후 사흘간격 3연전 두번…경기력 숙제
울산 현대는 지난 시즌 아시아를 평정했다. 정규리그를 포기하면서 내린 ‘선택과 집중’의 힘이 컸다. 연중 지속된 혹독한 스케줄에 지친 울산은 지난 해 9월 말을 기점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올인을 선언했고, 그 결과 명예는 취했지만 올 시즌 아시아 무대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그런데 작년과 올해 상황은 정반대다. 이번에는 살인 일정이 아닌, ‘띄엄띄엄’ 스케줄이 걱정이다.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다 드디어 승부수를 띄운 울산 김호곤 감독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흐름을 탄 만큼 방점을 찍을 시기가 됐다”고 했지만 걱정은 남았다.
무엇보다 많은 휴식이다. 매달 이어져온 A매치 스케줄의 영향이다. 특히 7팀씩 상·하위로 그룹을 나눠 치르는 스플릿라운드 특성상 반드시 한 팀은 한 라운드를 건너뛰는데 그러다보니 특정 팀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긴 휴식을 전후해 경기 일정이 한꺼번에 몰렸다. 최소 열흘에서 2주 가량 쉬면 모자란 경기수를 채우기 위해 무리한 강행군을 해야 한다.
9월에는 2주에 한 경기씩 치러 경기 감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울산은 11월 A매치 2연전으로 인한 휴식기를 전후해 사흘 간격의 3연전을 두 번 소화할 판이다. 수원전(27일·홈)-서울전(30일·홈)에 이어 인천전(11월3일·원정)이 기다린다. 이후 11월 9일 전북전(홈)을 치른 뒤에는 11월23일 수원(원정)까지 스케줄이 텅 빈다. 그리고 11월27일 부산전(원정)-12월1일 포항전(홈)으로 연결된다. 자칫 떨어질 수 있는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일정이 비는 팀을 구해 연습게임을 섭외하지만 아무래도 실전과 같은 긴장감을 유지하기 어렵다. 김 감독은 “휴식과 몰아치기 일정이 반복돼 걱정이다. 한 경기라도 삐끗하면 막바지 순위 다툼에 악영향을 받는다. 추위가 오면 부상과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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