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색 문제들. 동아닷컴DB.
‘수능 이색 문제들’이 화제다.
지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는 이색 문제들이 다수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3번 문항에서는 언론인이 사전보도 금지 약속을 어겼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제시하며 언론인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물었고, 한국지리 3번 문항에는 국제결혼 비율 분포도를 제시해 촌락 지역 청·장년층 성비 불균형을 유추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또 사회문화 15번 문항에서는 복지문제와 관련해 사회보험과 공공부조의 특징에 대해 물었고 법과 정치 17번 문항은 근로계약서를 제시했을 때 아르바이트 학생이 어떤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와 관련한 문제가 출제됐고, 직업탐구영역에서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신체적 문제를 다룬 신문기사를 예문으로 제시하는 등 교과서 외의 폭넓은 상식을 요구하는 이색 문제들이 수험생들을 맞았다.
한편 ‘수능 이색 문제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이색 문제들 교과서가 전부가 아니야”, “수능 이색 문제들 훈련시키는 학원 나오겠네”, “수능 이색 문제들 수험생 부담 점점 커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