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D-1’ 다나카 등판 여부에 관심

입력 2013-11-14 07: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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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아시아시리즈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5)의 등판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와 일본의 라쿠텐 골든 이글스 등 5개국의 6개 팀은 오는 15일부터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과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2013 아시아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역시 다나카의 등판 여부. 다나카는 이번 시즌 전대미문의 활약을 하며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시리즈에서는 6차전 160구 완투를 한 뒤 바로 다음날인 7차전 구원으로 나서 15개를 던지는 등 초인적인 모습까지 나타냈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다나카의 혹사 여부를 걱정하는 눈치다. 13일(한국시각)에는 다나카의 철저한 메디컬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미국 현지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 언론은 다나카의 등판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응원단장 역할만 한다는 것.

하지만 라쿠텐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성향을 감안한다면 대회 우승을 위해서는 에이스인 다나카가 등판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일 오후 1시 볼로냐와 삼성의 경기로 시작되며 라쿠텐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EDA 라이노스와 1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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