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포르투갈, 스웨덴 꺾고 브라질행 확정

입력 2013-11-20 08: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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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을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프렌드 아레나서 벌어진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서 3골을 몰아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지난 1차전 1-0 승리에 이어 1, 2차전 합계 2승 무패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됐다.

반면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호날두를 막지 못해 밀려 월드컵 본선 출전이 좌절됐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0-0 상황에서 후반 5분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골로 앞서 나가자 반격에 나선 스웨덴은 후반 13분과 27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 골에 힘입어 역전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후반 31분 호날두가 다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34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는 3골이 필요해진 스웨덴은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고 끝나며 브라질행 티켓의 주인공은 포르투갈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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