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눈앞에 둔 기대주가 에디 로자리오(22)가 금지된 약물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현지 매체는 20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 유망주 로자리오가 금지약물 사용 혐의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로자리오는 미네소타 내에세 5위권 유망주이자 콜튼 웡(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루수 유망주 중 2위에 꼽힐 정도로 전도가 유망한 선수.
이번 로자리오의 금지약물 사용은 경기력 향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처벌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자리오는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에 4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지난 4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실력을 가다듬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루키 리그부터 더블A까지 총 340경기에 나서 타율 0.307과 49홈런 233타점 247득점 421안타.
이번 시즌에는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122경기에서 타율 0.302와 10홈런 73타점 80득점 150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