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화재사고·지밸리비즈플라자’
26일 오후 1시 40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한 지밸리비즈플라자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공사 중인 건물 지하 2층에서 인부들이 용접 작업을 벌이던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근 소방센터에서 39대의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화재진압은 30분여 분만인 2시 10분경에 완료됐다.
이 과정에서 20여 명의 공사 인부와 관계자들이 대피했으며, 인근에 있던 상가와 길을 걷던 시민들도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현재 경찰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사고 역시 시민들의 빠른 제보 덕분에 전해졌다. 화재를 발견한 시민들은 곧바로 SNS 등을 통해 현장 소식을 온라인에 생중계 했고 이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카메라로 담아 게재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구로디지털단지 화재사고의 참혹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구로디지털단지 내 신축 중이던 지밸리비즈플라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던 것. 또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 역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이를 카메라로 담아 ‘구로디지털단지 화재사고’라는 키워드를 달고 SNS에서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구로 화재 지밸리비즈플라자…사망자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로 지밸리비즈플라자 화재 인명피해가 발생했네요”,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참혹하네”, “구로디지털단지 화재사고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나”, “구로디지털단지 화재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사고에 유의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구로디지털단지 화재사고·지밸리비즈플라자’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