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인판테에 관심… 카노 견제?

입력 2013-11-28 0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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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뉴욕 양키스가 내야수 오마 인판테(32)에 관심을 보이며 여전히 10년 간 3억 1000만 달러(3294억 원)를 원하고 있는 로빈슨 카노(31) 견제에 들어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인판테가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유는 인판테의 다재다능함 때문.

물론 ‘현역 최고의 2루수’로 불리는 카노와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올스타에 한 번 선정된 인판테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카노가 계속해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뉴욕 양키스는 인판테를 영입한 뒤 카노를 포기하는 것 역시 고려해볼만 하다.

인판테는 이번 시즌에는 2루수로만 출전했지만, 과거에는 3루수와 유격수는 물론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출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뉴욕 양키스의 내야진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시즌에는 118경기에 나서 타율 0.318과 10홈런 51타점 54득점 144안타 출루율 0.345와 OPS 0.79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2년 통산 기록은 1209경기 출전 타율 0.279와 74홈런 421타점 504득점 1165안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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