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새 감독 뮬레스틴 “부진 탈출 해법은 선수 영입”

입력 2013-12-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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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새 사령탑에 오른 르네 뮬레스틴(49) 감독이 시즌 구상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뮬레스틴 감독이 선수 영입의 필요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뮬레스틴 감독은 “올 시즌 풀럼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선수 영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풀럼이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풀럼은 최근 5연패의 부진으로 중간순위 18위(3승1무9패 승점10)로 추락했다. 이에 지난 2011년부터 팀을 이끌어 온 마틴 욜 감독이 해임됐다.

뮬레스틴 감독은 “풀럼은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경기를 졌다.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풀럼은 5일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아스톤 빌라,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중위권 복귀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사령탑 교체 카드를 빼든 풀럼이 내년 1월 열릴 겨울 이적시장에서 뮬레스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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