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수상 김신욱 “부족한 선수를 빛내준 동료들에게 감사”

입력 2013-12-02 13: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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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김신욱(울산·가운데)이 프로축구 부문에서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김신욱(울산·가운데)이 프로축구 부문에서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 개최

[동아닷컴]

‘진격의 거인’ 김신욱(25·울산)이 선수들이 뽑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신욱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 하는 2013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한다.

김신욱은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우승컵으로 보답하겠다. 부족한 선수를 빛내준 울산 동료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신욱은 이날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1일 열린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김신욱은 “내가 마지막 경기를 뛰지 못해 우승을 놓쳐 슬픈 것보다는 동료들과 준우승을 함께 슬퍼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포항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고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때 결승골을 내주며 포항에 우승컵을 내줬다.

2013 동아스포츠대상에서는 박병호 외에 프로축구 김신욱(울산), 남녀프로농구의 양동근(모비스)과 신정자(KDB생명), 남녀프로배구의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 남녀프로골프의 류현우(테일러메이드), 김세영(미래에셋)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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