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 더 M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에이스’라는 극찬을 받았다.
유럽 축구 전문 ‘트라이발풋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에이스 손흥민이 만점 활약으로 레버쿠젠을 또 다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실망스러웠지만, 손흥민은 뉘른베르크 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6분, 왼쪽에서 올라온 곤잘로 카스트로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1분에도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트라이발풋볼’은 “함부르크에서도 에이스였던 손흥민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6골을 넣고 있다”며 “특히,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1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개월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9일 열린 함부르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더니 이번에는 멀티 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6호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