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밍피쉬, 10년 만에 해체…아듀 앨범 ‘안녕’ 발매

입력 2013-12-03 18: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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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스위밍피쉬(유호석, 다원, 황인호)가 10년 만에 해체를 선언하고, 마지막 앨범 ‘안녕’을 3일 정오 공개했다.

‘안녕’은 스위밍피쉬가 10년의 음악생활을 정리해 담은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안녕’은 미디엄 탬포의 발라드로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한 여자의 심정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사랑의 쓸쓸한 이면과 고독한 마음을 솔직한 가사로 담아낸 이 곡은 여성 보컬 다원의 낮은 음성이 더해져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스위밍피쉬는 지난 2003년 9월 밴드가 결성돼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여성 보컬리스트 혼성 밴드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다. 2008 서태지 컴백기념 ETP FEST에서 여성보컬 밴드 최초로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같은 해 2008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 올해의 루키, 2009 야마하 아시안비트 코리아 파이널 3위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인디신의 어려운 환경에 해체를 결정하고 멤버 각자 길을 나서기로 했다.

스위밍피쉬의 해체 앨범 ‘안녕’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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