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며 외야 한 자리가 비게 된 신시내티 레즈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카를로스 벨트란(36)에게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시내티 지역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의 C. 트렌트 로즈크랜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벨트란에 대한 신시내티의 단장 월트 자케티의 생각을 전했다.
로즈크랜스는 자게티의 말을 인용해 “no, no, no, no, no”라 전하며, 신시내티가 벨트란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벨트란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즈. 앞서 미국 폭스 스포츠는 4일 캔자스시티가 벨트란에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캔자스시티가 벨트란에게 3년간 4800만 달러(약 509억 원)의 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추신수가 이적하게 된다면 외야에 공백이 생기는 신시내티는 ‘특급 유망주’ 빌리 해밀턴(23)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밀턴은 지난해 확장 엔트리 때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13경기에서 19타수 7안타 타율 0.358과 13도루를 기록하며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