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10일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합법부부 인정 전례 없어

입력 2013-12-06 18:32:2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내 최초 동성애자 커플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 장면

‘김조광수 혼인신고’

국내 최초 동성애자 커플로 지난 9월 공개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10일 혼인신고를 한다.

6일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준은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 커플이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청에 혼인 신고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은 혼인신고서 접수에 앞서 서대문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 및 혼인신고 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동성 커플이 혼인신고를 통해 합법적 부부로 인정받은 전례가 없다. 김조광수-김승환 커플과 네트워크 준 측은 만약 구청이 혼인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을 포함한 헌법소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조광수 혼인신고’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조광수-김승환 커플 혼인신고 받아들일까?”, “동성커플 혼인신고 전례가 없다던데…”, “김조광수-김승환, 대단한 용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