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제전 4일째 상보] 김홍빈 무실점…동성고, 경남고 잡고 4강행

입력 2013-12-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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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포항 야구장에서 프로현역 및 은퇴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한 2013 야구대제전이 열렸다. 광주 동성고와 경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동성고 투수 김홍빈이 투구하고 있다. 포항|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8일 오전 포항 야구장에서 프로현역 및 은퇴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한 2013 야구대제전이 열렸다. 광주 동성고와 경남고의 8강전 경기에서 동성고 투수 김홍빈이 투구하고 있다. 포항|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박으뜸 2타점 쐐기타…세광고도 4강

동성고가 ‘2013 야구대제전(스포츠동아·대한야구협회·유스트림코리아 공동 주최)’에서 경남고를 꺾고 4강에 선착했다.

동성고는 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경남고와의 8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동성고는 5회초 무사 1·3루서 8번타자 신범수의 우전적시타, 이어진 1사 만루서 2번타자 고영우(KIA)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뽑았다. 문선재(LG)와 박준서(롯데)는 각각 동성고의 1·3번타자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5회말 동성고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잠수함’ 김홍빈은 3이닝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또 다른 8강전에선 세광고가 상원고를 5-2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세광고는 3-2로 앞선 7회초 2사 2·3루서 박으뜸(NC)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박으뜸은 1회초 선제득점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세광고 선발 김선기(시애틀)는 5이닝 3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상원고로 출전한 양준혁(전 삼성)은 6회말 강화영(두산)을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큰 박수를 받았다. 세광고는 11일 동성고와 4강전을 치른다.

한편 9일 포항구장에선 대구고-부산고, 성남고-유신고의 8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8강까지는 7회, 준결승과 결승은 9회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유스트림코리아(www.ustream.tv)에서 생중계한다.

포항|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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