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던져둔 그물에…신의 한 수’

입력 2013-12-10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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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울산 앞바다에서 거대한 밍크고래가 잡혀 화제다.

지난 8일 오후 울산해양경찰서 측은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방 24km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있는 것을 정자선적 9.7t급 자망어선 S호 선장 김 모(34) 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5일 던져둔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8일 출항했다가 던져둔 그물에 걸려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는 길이 7.45m, 둘레 4.6m, 무게 4.7t 정도로 김 씨가 던져둔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해경 측은 고래에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으며, 이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는 5570만 원의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혼획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5570만원?”,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그물 던져둔 게 신의 한 수”,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횡재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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