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자기야-백년손님’, 장서관계 새 패러다임 제시

입력 2013-12-11 16:31: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이 사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백년손님’ 스튜디오 녹화에서 출연한 이만기는 “예전에는 사위를 어려워하고 귀찮아하던 장모들이 ‘백년손님’을 시청한 이후로 오히려 사위들을 기다리며 사위와의 즐거운 명절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게 바로 ‘백년손님’ 효과다”고 말했다.

‘백년손님’은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의 범주에서 벗어나, 세 명의 스타와 그의 장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서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친구 같은 사위 함익병은 장모에게 “살을 빼라” 등의 돌직구를 날리며 장모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이에 그는 ‘국민 사위’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후포리 대표 남재현은 근 20년간 처가에 가지 않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장모와 그 친구들을 모시고 단풍여행을 떠나는 등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김보성은 16년 동안 대화 한 번 나누지 않았던 장인과 서서히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며 사나이 대 사나이로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가깝고도 멀었던 사위와 장인·장모의 관계 변화가 점점 재미를 더하는 가운데 ‘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