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8년 계약 요구가 화제로 오른 가운데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7년 계약을 제시한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였다.
미국 메이저리그 MLB LOGS 네트워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7년간 1억 30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6년이 넘는 계약을 부담스러워 하던 텍사스의 기존 입장과는 다른 보도.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추신수에게 7년 계약을 안기는 것을 망설여왔다.
하지만 추신수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이와 같은 조건을 제시 받고도 계약을 망설인 것으로 보아 계약기간 8년과 연평균 2000만 달러(약 210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신수 7년 계약 확보는 앞서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같은 날 추신수가 7년 계약 제시는 이미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화제에 올랐다.
이어 파산은 8년 계약을 제시하는 팀이 추신수의 최종 행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존의 6년과 7년 계약 사이에서 조율 중이라는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한편,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같은 날 추신수가 7년 총액 1억 4000만 달러(약 1471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윈터 미팅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대형 FA 추신수의 행보에 모든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역시 같은 날 추신수가 현재 계약 조건을 놓고 아내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