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숙명여대 대학원 입학

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숙명여대의 대학원생으로 또 다른 출발을 시작한다.

12일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은 프로골퍼 박인비가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전공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내년 1학기부터 이 대학교 대학원생으로서 학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5학기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박인비는 “스포츠 공공외교 등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바람이었는데, 숙명여대에 입학해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다”라고 입학 소감을 전한 뒤 “내년에 브리티시오픈 또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2016년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스포츠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