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응답하라 1994’ 쓰레기 정우의 프로러포즈로 이목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나정(고아라)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쓰레기(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레기는 나정의 생일날에도 옆에 있어 주지 못한 미안함과 점점 더 커지는 나정에 대한 마음으로 불안함도 동시에 커져가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쓰레기는 “생일인데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데려다 주지도 못하고 정말 미안하다. 그런데 정아, 오빠 다음에 또 이럴 수도 있다. 오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 또 이렇게 힘들게 할 수 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나정은 “안다. 나 진짜 괜찮다”라며 쓰레기를 위로하지만, 쓰레기는 “오빠가 안 괜찮다. 그래서 말인데 정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쓰레기는 주머니에서 반지함을 꺼내며 “우리 정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오빠랑 결혼해주세요”라며 반지를 내밀고 프러포즈 했다. 쓰레기의 프러포즈와 1997년도에 발표된 임창정의 ‘결혼해줘’가 흘러나왔다.
쓰레기는 “오빠가 억수로 잘해줄게라고 말은 못하는데 같이 살면 지금처럼 오빠 불안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고, 나정은 눈물을 흘렸다.
누리꾼들은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대박”,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부터 도희 김성균 스티커사진까지 볼거리 터지네”,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헉”,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나도 눈물이 난다”,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칠봉이는? 이런”, “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칠봉이 울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응사 쓰레기 프러포즈’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