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 개빈 플로이드(30)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이적이 조만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의 플로이드 영입이 17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 지역지는 15일 애틀란타가 플로이드 영입에 접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른 것.
플로이드의 몸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이번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다.
애틀란타 지역지는 2014 시즌 5월 중순은 돼야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플로이드는 건강하다면 매 시즌 두 자리 승리를 따낼 수 있는 투수.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이며 통산 199경기(187선발)에 등판해 1151 1/3이닝을 던지며 70승 70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