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동아닷컴DB.
배우 송강호가 올해 동원 관객 2000만 명을 이번주에 돌파할 것 같다.
19일 맥스무비 영화연구소가 전날 전야개봉한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예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 송강호의 올해 동원 관객이 이번 주 2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분석됐다.
송강호는 연말까지 누적 관객 8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누적 관객은 약 7500만 명이다.
송강호는 ‘YMCA 야구단’(2002)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2003), ‘효자동 이발사’(2004) ‘괴물’(2006), ‘우아한 세계’(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박쥐’(2009), ‘의형제’(2010), ‘푸른 소금’(2011), ‘하울링’(2012), ‘설국열차’(2013), ‘관상’(2013), ‘변호인’(2013)까지 예매순위 1위에 올리기도 했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 김형호 실장은 “18일 전야 개봉한 ‘변호인’의 예매추세로 보면 송강호의 올해 동원 관객 2000만 명은 이번 주에 돌파할 것이다”며 “그렇다면 한국 영화 시장의 10%를 송강호가 책임진 것이다. 전무후무한 수치로 배우의 인지도나 선호도를 떠나 관객들이 송강호의 선택을 신뢰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