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산타 변신, 극적 결승골에 선행까지 ‘훈훈’

입력 2013-12-20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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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기성용(24·선덜랜드)의 산타 변신 모습을 공개했다.

선덜랜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선수들이 인근 지역의 로얄 병원을 찾아 위문 활동을 펼쳤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성용을 비롯해 존 오셔, 안드레아 도세나, 조지 알티도어 등 총 4명의 선수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환우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영상에 등장하는 신문 1면에 기성용의 첼시 전 결승골 소식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기성용은 지난 18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캐피털 원 컵 8강전에서 후반 13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기성용은 경기 하루 뒤 병원을 찾아 환우들을 방문했다.

한편 극적인 결승골로 팀 내 입지를 탄탄히 한 기성용은 오는 22일 자정 노리치시티와의 EPL 17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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