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가와사키 무네노리(32)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르기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잔류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각) 토론토가 가와사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가와사키는 이듬해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아 경쟁을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게 됐다.
가와사키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입단 첫 해 61경기에서 타율 0.192와 7타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후 시애틀에서 방출됐고, 토론토의 구제를 받았지만 96경기에서 타율 0.229와 1홈런 24타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비록 미국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가와사키는 2014 시즌 시작을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에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와사키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와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