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해만큼만 한다면”… 텍사스서 첫 시즌 자신만만

입력 2013-12-30 14: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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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첫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31)가 1억 달러의 사나이가 되어 금의환향했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이적 후 느꼈던 것만큼 2014 시즌이 기다려진다”며 “올해 신시내티에서처럼 야구한다면 텍사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추신수는 “텍사스 역시 올해 성적을 보고 7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준 것 같다”며 “몸만 건강하다면 언제나 내 몫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추신수는 “나를 인정하고 영입해준 텍사스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싶다”며 새 시즌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569타수 162안타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출루율 0.423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지난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소공동 롯데호텔ㅣ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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