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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시앙 에이전트 “에시앙, 1월에 첼시 떠날 준비”

입력 2013-12-31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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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이클 에시앙(31)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에시앙이 올 겨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에시앙의 에이전트인 파비앙 피베티의 말을 빌려 “그는 프랑스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며,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는 팀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가나 출신인 에시앙은 지난 2000년 프랑스 바스티아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3년부터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2005년 여름부터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중원 사령관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되기도 했다.

피베티는 “에시앙은 이미 첼시라는 빅클럽에 몸 담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로 돌아갈 이유는 없다”며 “프랑스로 간다면 파리 생제르맹이나 리옹으로 갈 수밖에 없다. 바스티아, 소쇼같은 팀은 그의 주급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가 올 겨울 첼시를 떠나려 하는 것은 사실이다. 에시앙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들지 못했기 떄문에, 타 구단에서 그를 활용하기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첼시의 중원을 호령했던 에시앙은 올 시즌 리그에서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이적한 뒤 실전 감각을 익히는 편이 좋다.

사진출처|ESPN FC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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