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수상소감 논란 "3분 넘도록 사람이름 대더니…결국 애완견까지 등장"

수지 수상소감 태도논란

'수지 수상소감'

수지의 연기대상 수상소감이 논란에 휩싸였다.

수지는 지난 30일 열린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여왕의 교실' 고현정, '메디컬탑팀' 정려원, '7급공무원' 최강희 등 쟁쟁한 선배를 제치고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수지는 수상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듯 미간을 찡그리고 수차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몸을 심하게 좌우로 흔드는가 하면, 갑자기 말할 사람을 떠올린 후 환하게 웃어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수지는 드라마 제작진과 수십 명의 소속사 관계자, 미용실 샵 관계자, 가족과 애완견까지 일일이 거론하며 3분이 넘도록 소감을 얘기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수지의 수상 소감 장면을 지켜보던 객석의 다른 배우들은 입을 꾹 다물고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누리꾼들은 “수상소감 태도논란, 애완견은 어떤 일을 했기에…”, "수지 수상소감 태도논란, 자기도 놀라서 그런 듯", "수지 수상소감 태도논란, 민망해서 애교를 부렸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