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게는 3년, 길게는 7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톱스타 5인방. 서태지, 배용준, 한예슬, 비, 현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의 2014년은 그들의 재기를 한껏 엿볼 수 있는 해가 될 전망이다. 사진|서태지컴퍼니·키이스트·스포츠코리아·큐브·스포츠동아DB
9집 내는 서태지 지구력 잃지 말아야
한예슬 무모한 개입으로 구설수 조심
현빈 자기관리 잘하면 좋은 변화 예상
스타들이 돌아온다. 2014년 갑오년, 남다른 각오와 열의로 새해 출사표를 던진 스타 5인이 있다. 오랜 공백을 딛고 복귀하는 이들은 과연 ‘명불허전’이란 평가 속에 대중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을 수 있을까. 스포츠동아가 역술인 박경호 씨의 도움을 얻어 이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다섯명의 신년 운세를 점친다.
● 서태지 1972년 2월21일생
성격:잠재한 영과 육의 생동감이 싹트기 시작해 만물을 포용한 대자연의 포용력을 발휘한다. 신비스러운 직감력과 생활에 대한 깊은 이해로 창조의식이 강하다. 희생정신도 강해 남의 고통을 참지 못하고 정신적, 물질적으로 친절을 다해야만 마음이 편하다. 넓고 푸른 바다와 봄날의 평야를 연상할 수 있는 낭만파이다.
2014년 운세:2009년 전국투어 이후 4년의 잠행을 딛고 이르면 상반기 정규 9집을 발표한다. 팬들의 기대도 급상승. 그러나 계획과 구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기에는 다소 어려운 시점이 있으나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는 지구력만 갖춘다면 독자적인 사업의 구축, 성취에 문제가 없다. 타인의 일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칫 구설이나 문서로 인한 갈등이 표면화하니 현실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배용준 1972년 8월29일생
성격:벌레의 울음소리와 같은 섬세한 감수성을 부여받았다. 과거 추억과 미래의 꿈이 조화를 이뤄 인생을 지탱한다. 미래의 꿈에 끝이 없으며 다음에서 다음으로 새로운 꿈을 그려 항상 희망과 공상 속에 파묻히지만 그것이 현실과의 조화로 나타나 완벽하고 주도면밀한 생활의 실천자가 된다. 사랑의 충실한 전달자로 미래를 예견하는 예지가 있다.
2014년 운세: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출연을 끝으로 7년째 공백기다. 그 사이 몇 편의 드라마 주연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아쉽게 무산.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니 초조하고 답답한 심정에 쌓이기 쉽다. 그러나 빠른 이해력과 상대를 깊이 파고드는 철저한 통찰력을 발휘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올해는 무조건 드라마로 복귀를 할 계획. 게다가 14세 연하 연인의 존재까지 밝혔으니. 조급해 하지 말고 온화하게 받아들이는 자제력을 가지면 뜻이 관철된다.
● 한예슬 1981년 9월18일생
성격:외유내강이라 매사에 빈틈없고 정확하며 논리적인 성품에 온순하면서도 강한 면이 잠재돼 있다. 물론 겉으론 배짱이 있는 듯 보이지만 마음은 매우 소심한 편으로 무슨 일이건 일을 벌이기도 전에 미리 걱정부터 하고 의심을 해 호기를 놓치고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2014년 운세:막연한 기대로 주위로부터 섭외된 거래에 무작정 응하다 보면 오히려 큰 손실만 초래한다. 잦은 소속사 이적, 오랜 연기 공백, 무엇보다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출연 당시 일으킨 촬영장 이탈 논란처럼 자신의 처지와 역량을 감안하지 않고 무모한 일을 벌이는 건 삼가기 바란다. 생각지도 않았던 일로 구설에 휘말릴 우려가 있으니 확고한 상태가 아니면 개입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좀 더 정확히 확인해 차분하게 상태를 다져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위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되니,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현재 출연을 검토 중인 드라마 ‘유성’은 그 무대가 될 것이다.
● 현빈 1982년 9월25일생
성격: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중추지절에 완벽한 준비성과 섬세한 감수성을 부여받고 태어난 사주다. 섬세한 성미로 과거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기억한다. 인정이 많으며 타인의 심정을 정확히 받아들여 확실하게 전달한다. 선과 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력을 지녔다.
2014년 운세:해병대 복무를 끝내고 심사숙고 끝에 영화 ‘역린’을 택했다. 자신이 도모하는 혁신적인 변화가 뜻한 만큼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소의 난관이 따르겠지만 의타심을 버리고 자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안정 속에 좋은 변화가 예상되니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과민한 반응을 보이지 말고 자신의 힘으로 매사를 포용하고 수용한다면 상반기 개봉을 앞둔 ‘역린’으로 그 뜻을 성취할 수 있다.
● 비 1982년 6월25일생
성격:만물이 절정에 도달하는 초여름의 싱그러움과 신비롭고 풍요로움이 성격으로 연결된다. 하나와 둘이 만나 교묘한 추리의 기초가 되듯 번뜩이는 지혜로써 자성과 추론을 조화시키는 발전의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지 빠져버리지 않고 침착한 이성을 발휘하여 놀거나 교제를 해도 본분을 지킨다.
2014년 운세:문서에 따르는 변화에서 명예도 따르나 과욕을 가질 경우 구설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다. 여러 사업보다는 ‘본업’인 가수에 충실해야 할 때이다. 심사숙고해 자신의 주관적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우기지 않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한다면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게 되니 순리를 택하기 바란다. 그 시작은 2일 발표하는 정규 6집 ‘레인 이펙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추진하던 문제가 때로는 의외로 빨리 풀려나갈 수도 있다. 이성과 좋은 변화를 모색할 수 있으니 연인 김태희와의 애정운도 밝다.
역술인 박경호·정리|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