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임수정 사건
개그맨 윤형빈과 타카야 츠구다가 오는 2월 9일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폭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 라이트급(70kg급)에서 맞붙는 가운데 두 사람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타카야 츠쿠다는 자신의 SNS에 "로드 FC 데뷔전은 나에게 있어서도 영광"이라면서도 "상대가 연예인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나? 한국인에게는 질 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며 윤형빈을 도발했다.
윤형빈은 '임수정 사건'을 언급하며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실행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과거 일본 예능인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분개한 것이다. 당시의 편치 않았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일본인 선수에게는 질대 질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임수정 사건'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7월 여성 격투가 임수정이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 출연해 '격투'라는 이름 아래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치 등 일본 남자 개그맨 3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사건이다.
당시 윤형빈은 "임수정양 동영상을 봤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웃기려 한 건지 진짜 도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말도 안 되는 비겁한 매치"라고 크게 분노했다.
임수정 사건과 관련한 임형빈과 타카야 츠쿠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수정 사건은 정말 다시 봐도 화가 난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꼭 꺾길 바란다" "임형빈 임수정 사건을 위해서라도 타카야 츠쿠다한테 이겨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