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이특 조부모-부친상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 "내가 모두 안고 가겠다", "용서해 달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7분쯤 동작구 신대방동 한 아파트에서 이특의 아버지 박모(57)씨와 조부 박모(79)씨, 조모 천모(84)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박 씨의 조카가 발견해 신고했다.
또 이특의 아버지 박 씨는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세 명 모두에게서 시반과 사후강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특의 소속사는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별세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특의 조부모는 수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여 이특의 아버지가 힘겹게 수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특의 조부합동 분향소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에 마련됐으며, 이특과 그의 누나 박인영씨가 빈소를 지키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