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프렌차이즈 치킨에 염지제가…고무장갑 녹일 정도

입력 2014-01-09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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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불만제로 UP’(이하 불만제로)에서 ‘국민 야식’ 치킨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8일 방송된 ‘불만제로’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치킨과 업주들의 비양심 행태에 대해 보도됐다.

이날 방송된 ‘불만제로’에 따르면, 업주들은 “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염지 작업을 한다”며 “염지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염지란,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염지 촉진제 등의 염지제를 첨가하여 일정기간 담가 놓는 제조공정으로, 염지제를 사용하면 고기의 잡냄새가 빠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며 보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만제로’ 제작진이 포착한 업주들의 비양심 행태는 충격 그자체였다. 생닭에 바늘을 넣어 염지제를 투입하는가 하면 세탁기에 한꺼번에 닭을 넣고 돌려 염지시키는 방식 등을 사용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한 것. 또 염지제가 고무장갑을 녹일 정도로 독하다는 사실 역시 공개돼 충격은 더했다.

염지제에는 소금과 많은 조미료가 들어가 있으며,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고 첨가물 또한 정확히 알 수 없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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