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고무 녹는 염지제 범벅…업자들 “우린 안시켜 먹어”

입력 2014-01-09 17: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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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불만제로 치킨, 고무 녹는 염지제 범벅…업자들 “우린 안시켜 먹어”

‘국민 먹거리’ 치킨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이하 불만제로)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치킨과 업주들의 비양심 행태에 관해 보도됐다.

‘불만제로’ 제자진에 따르면, 치킨 프렌차이즈 업주들은 “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염지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지 작업에는 염지제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염지란,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염지 촉진제 등의 염지제를 첨가하여 일정기간 담가 놓는 제조공정으로, 염지제를 사용하면 고기의 잡냄새가 빠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며 보존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만제로’ 카메라에 포착된 치킨의 본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생닭에 바늘을 넣어 염지제를 투입하는가 하면 세탁기에 한꺼번에 닭을 넣고 돌려 염지시키는 방식 등을 사용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한 것.

또 염지제가 고무장갑을 녹일 정도로 독하다는 사실 역시 공개돼 충격은 더했다. 그리고 염지제에는 소금과 많은 조미료가 들어가 있으며,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고 첨가물 또한 정확히 알 수 없다.

관련 업체 직원들은 “치킨을 시켜 먹지 않는다”도 밝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경악”, “불만제로 치킨…나 치맥 마니아인데 충격 먹었다”, “불만제로 치킨… 프렌차이즈 업주들 이런 나쁜!”, “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충격 그자체”, “불만제로 치킨…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불만제로 치킨…우린 먹고 죽으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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