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5초 요정’
‘15초 요정’ 전지현이 김수현과 키스를 나눴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은 천송이(전지현 분)를 도자기 또는 강아지 정도로 여겼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천송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케미(케미스트리)라는 게 존재하는데…. 근데 나는 케미 덩어리야! 모든 남자가 날 보면 난리가 나지. 활활 불타올라. 여자라고 케미가 없느냐 그건 아니지! 모든 여자가 날 보면 아주 질투로 불타오르지. 한마디로 나는 매력덩어리, 질투덩어리, 팜므파탈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도민준은 “안 취하고 이러는 거면 병원 가봐야 할 거 같은데”라고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 말에 다시 천송이는 “(병원에) 갔지. 나는 당신 때문에 병원에 가서 상담까지 받고 당신에 대한 의존증이 강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는데, 어떻게 넌 날 보고 도자기, 강아지, 나무 이런 애들을 떠올릴 수가 있어? 천송이 인생에 이런 일은 없었어. 네가 인간이라면 어떻게 날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어”라고 발끈했다.
이어 “나한테 15초만 줘봐. 내 별명이 15초의 요정이야. 15초짜리 광고만으로 사람들을 확 다 사로잡거든. 15초 뒤에도 여전히 내가 도자기, 강아지, 나무면 내가 인정할게. 나 무매력이라는 거”라며 민준을 유혹했다.
하지만 민준은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송이는 유혹을 멈추려 했다. 그런데 민준이 송이를 끌어당기며 키스했다. 당황한 송이는 눈을 크게 떴지만, 이내 받아들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전지현 15초 요정 맞다”, “전지현 15초 요정… 바로 빨려들어”, “전지현 15초 요정…마성의 힘이 있지”, “전지현 15초 요정… 괜히 CF퀸이었겠어”, “전지현 15초 요정… 여신이라고 불릴만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전지현 15초 요정’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