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활체육 예산 1103억원

입력 2014-01-1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7차 이사회…생활체육지도자 대폭 증원

생활체육 예산 1000억원 돌파, 생활체육지도자 1만명 시대가 열렸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3년 사업결산, 2014년 사업계획, 정관·규정 개정 및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올해 생활체육 예산은 지난해 751억원보다 352억원 증액된 1103억원이 책정됐다. 이중 국민생활체육회 직접예산은 786억원. 지난해 465억원보다 300억원 이상 증액됐다.

생활체육 사업 중에서는 생활체육지도자를 대거 늘린 점이 눈에 띈다. 방과 후 스포츠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토요스포츠강사 6452명을 배치한다. 어르신전담지도자도 250명 늘어난 1080명을 배치한다. 일반지도자 1400명과 광장지도자 434명, 클럽매니저 114명을 합하면 전체 생활체육지도자는 1만명에 육박한다. 종합형스포츠클럽은 지난해 9곳에서 10곳 추가해 19곳을 운영한다. 스포츠종목 온라인 콘텐츠 개발 사업이 새로 추진된다. 전통종목을 8종목에서 11종목으로 확대하고, 뉴스포츠와 동계스포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스포츠클럽 리그제를 활성화하고, 종목별 전국대회를 지난해 130회에서 151회로 확대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양형모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