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역지 지동원 이적 대서특필, 선덜랜드 팬 반응은?

입력 2014-01-17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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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덜랜드 에코 홈페이지 캡처.

사진=선덜랜드 에코 홈페이지 캡처.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

[동아닷컴]

영국 선덜랜드 지역 언론이 지동원(23)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지동원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구스부르크로 떠났다”는 소식을 메인으로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동원은 지난 여름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500만 파운드를 제시 받았지만 당시 선덜랜드 감독 디 카니오 감독에 의해 저지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지만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 빌트에 따르면 지동원의 이적료 250만 유로(약 36억 원)는 도르트문트가 부담했으며 201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에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지동원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우크스부르크로 6개월 임대 후 2014-15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 선덜랜드 팬은 선덜랜드 에코 기사 댓글을 통해 “우리는 지동원에게 호의를 베풀지 못했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2년 반을 동안 시간을 낭비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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