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리그컵 2연속 우승 도전… 선덜랜드, 맨유에 승부차기 승

입력 2014-01-23 10: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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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의 2013~2014 캐피털원컵 결승행 소식을 전한 선더랜드 홈페이지. | 선더랜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기성용, 리그컵 2연속 우승 도전… 선덜랜드, 맨유에 승부차기 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의 기성용이 2년 연속 캐피털원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선덜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2014 캐피털원컵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덜랜드가 1차전을 2-1로 승리, 양팀은 1·2차전 합계 3-3으로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선덜랜드는 승부차기에서 1-1로 맞선 상황에서 기성용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로 앞서 나갔고 이후 키커들의 슈팅이 불발, 결국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기성용은 지난해 원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에서 캐피털원컵 결승 무대를 밟아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스완지시티는 브래드퍼드시티(당시 4부리그 소속)와 결승에서 만나 5-0 대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올해 선덜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은 다시 한번 캐피털원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 것. 기성용이 2년 연속 다른 팀에서 리그컵 우승의 영광을 맛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선덜랜드의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 양팀은 내달 2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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