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고민하시나요? 역시 먹는 게 남는 것!

입력 2014-01-2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홈메이드 잼 세트’

■ 설 선물의 스테디셀러 ‘명품 먹거리’ 완전정복

정성 가득 담은 청정원 고추장·풀무원 곶감장 세트
올 설 차례상엔 랍스터? 명인명촌 젓갈로 맛내볼까
야생 꿀부터 어묵까지…특급호텔 선물세트도 푸짐


설 선물 ‘명품 먹거리’가 대세!

설을 앞두고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시대에 따라 명절선물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지만 한결같이 환영을 받는 선물이 바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다. 최근에는 평소 자주 접하기 힘든 명품 먹거리들이 설 선물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있는 제품들을 살펴봤다.



● 대상㈜ 청정원 ‘찹쌀발아현미고추장’

대상㈜ 청정원은 설 선물로 프리미엄 장류를 선보이고 있다. 한정수량만 출시하는 ‘찹쌀발아현미고추장’(2.5kg, 11만5000원·사진)은 발아현미에 황토방에서 띄운 메줏가루와 국산 벌꿀 등 100% 국내산 최고급 원료로 정성스레 만든 제품이다. 수제로 제작한 갈색 도자기에 담겨 있어 고급스럽다. 청정원 ‘햇살담은 5년 숙성간장’(550mlx2, 11만원)도 국내산 검은콩을 사용해 5년간 숙성시킨 제품으로 명절시즌에 특히 인기가 좋다. 이 제품은 숨쉬는 오크통에 5년간 숙성시키고 국내산 벌꿀로 맛을 낸 최고급 간장이다.



● 풀무원올가 ‘사찰비법 도림원 곶감장 세트’

‘사찰비법 도림원 곶감장 세트’(12만원·사진)는 고려후기부터 내려오는 전통 사찰비법으로 만든 장으로, 경북 상주 도림사의 깨끗한 물과 상주곶감을 사용해 만들었다. 도림사 주지인 탄공스님이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소량만을 직접 담가 3년간 숙성을 거쳐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곶감된장(520g), 곶감고추장(520g), 곶감조청(660g)과 오동나무수저 2개가 함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 롯데백화점 ‘고급 수산물 세트’

롯데백화점은 전복, 랍스터 등 고급 수산물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랍스타 전복세트’(22만5000원), ‘베스트 활전복세트 1호’(21만6000원), ‘랍스타 블랙타이거 혼합세트’(20만7000원)등 롯데백화점 본점 ㈜삼성수산에서 당일 바로 제작한 다양한 구성의 수산물 세트를 10∼3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 현대백화점 ‘명인명촌’ 시리즈

현대백화점에서 선보이는 ‘명인명촌’ 시리즈(사진)도 인기다. 전통장류, 장아치, 젓갈, 전통차 등 각 산지에서 명인들이 만드는 전통 식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매실 장아찌, 취나물 장아찌, 더덕 장아찌, 모듬 장아찌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순창의장맛 장나찌 난 세트’(220g*5, 7만2000원), 멍게젓, 양념조개젓, 꼴뚜기젓 등 총 5가지 젓갈로 구성된 ‘김정배 젓갈’(230g*5, 10만원) 등 다양한 세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특급호텔에서 선보이는 이색 선물세트

특급호텔들도 최고급 먹거리들을 설 선물세트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호텔신라에서 선보인 ‘석청’(석청 1.2g, 32만원·사진)은 깊은 산 속 바위틈에 벌들이 저장해 둔 야생 꿀로,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강한 향과 쌉쌀한 맛이 특징이며, 일 년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다. ‘완도 전복장’(전복 16미, 35만원)은 최상급 완도산 활전복만을 엄선하여 조리 간장에 숙성시켜, 짜지 않고 비린내 없이 전복 향을 살려냈다.

리츠칼튼 서울은 한성기업과 함께 ‘프리미엄 수제 어묵 세트’(25만원)를 선보였다. 가리비, 전복, 홍게, 명란, 알래스카산 명태를 주원료로 한 프리미엄 어묵 5종으로 구성했으며, 이 제품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아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호텔서 만들었지만 부담 없는 가격의 제품도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홈메이드 잼 세트’(4만5000원)는 셰프들이 깐깐하게 직접 고른 유기농 재료로 만든 홈메이드 잼 세트다. 토마토 잼, 참마 녹차잼, 고구마 바나나 잼, 오렌지 마멀레이드까지 4가지로 구성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