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초당 6kg의 수증기가…“놀라워”

입력 2014-01-24 1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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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NASA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과 유럽우주국(ESA) “연구팀은 허셜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 ‘세레스(Ceres)’에서 수증기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이 행성의 표면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확인했지만 아직 정확한 기원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유럽우주기구의 마이클 쿠퍼스 박사는 “세레스 내부에 여전히 어떤 에너지가 있으며 이 에너지가 물을 만들고 지구의 간헐온천과 마찬가지로 지하에서 수증기가 뭉치는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세레스가 태양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초당 6kg 정도의 수증기가 발생한다”면서 “이것은 세레스에 물과 얼음이 존재한다는 이론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세레스 표면의 얼음이 태양계가 탄생한 수백만 년 전에 형성됐으며 이 얼음이 녹을 경우 물의 양이 지구의 담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소식에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정말 있어?”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대박이다!” “수증기 내뿜는 소행성, 왜 이제야 발견된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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