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아일랜드 리조트 논란 사실 확인 중… 27일 방송도 추후 결정”

입력 2014-01-27 1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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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아일랜드 리조트’

SBS “아일랜드 리조트 논란 사실 확인 중… 27일 방송도 추후 결정”

SBS가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샤크라 출신 이은의 시아버지이자 아일랜드 리조트 회장 권모 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BS의 한 방송관계자는 27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아직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어떠한 사실관계도 본인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이 특별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일 방송 역시 예정대로 방송될 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추후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회장남 너무합니다’에서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부적절하게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2580’은 아일랜드 리조트 빌라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했다가 석연치 않은 부도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업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들은 리조트 측이 부도가 났으니 공사대금을 못 준다며 대신 골프장 이용 선불카드를 받아가라고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부도 난 아일랜드 리조트가 마치 행복한 보금자리로 비추는 것에 분개했다.

그 밖에도 방송에서는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장의 관리 사무실이 애초 도면에 명시된 내용과 달리 고급 빌라로 둔갑해 버젓이 분양까지 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이런 사실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 마이 베이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은의 가족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 글의 속속 게재되기 시작했다.

사진|‘오마베·아일랜드 리조트’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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