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측 공식입장 “개그맨 K씨 사건 인지 못해…방송 출연 정지 결정” (전문)

입력 2014-01-29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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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SBS 측 공식입장 “개그맨 K씨 사건 인지 못해…방송 출연 정지 결정” (전문)

SBS가 성추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출연자 개그맨 K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개그맨 K씨는 지난 2009년 웃찾사 공채로 데뷔는 하였으나, 다년간 타 방송사에 주로 출연했던 개그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웃찾사’ 출연과 관련해 SBS는 개그맨 K씨의 조사 및 기소 사실에 대해 인지할 수 없었다”며 “K씨를 더 이상 출연 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SBS는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개그맨 K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K씨는 지난 2010년 10월 부산 동래구의 한 식당 앞을 지나던 A모(17) 등 일행에 접근해 근처 모텔로 데려가 강간을 시도한 혐의(강간미수 등)를 받고 있다.

<다음은 SBS 공식입장 전문>

개그맨 K 씨는 2009년 웃찾사 공채로 데뷔는 하였으나, 다년간 타 방송사에 주로 출연했던 개그맨입니다.

최근 웃찾사 출연과 관련하여 SBS는 개그맨 K 씨의 조사 및 기소 사실에 대해 인지할 수 없었습니다.

SBS는 개그맨 K 씨를 더 이상 출연 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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