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리그 남태희, 5경기 연속골

입력 2014-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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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23·레퀴야)가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연일 펄펄 날고 있다.

남태희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 가라파와 2013∼2014시즌 정규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뛰며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뒤에서 넘어온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땅볼 슛을 성공시켰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11호골(정규리그 10골). 레퀴야는 3-0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리며 13승4무3패(승점 43)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남태희의 맹활약은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남태희는 측면과 처진 스트라이커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이다. 지금 팀에서는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프리롤로 뛰고 있다. 남태희가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 3월5일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 때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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