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키나와에 전 선수단이 모인 KIA는 6일부터 청백전을 치르는 등 2014시즌을 위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KIA 선수단이 5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김민우·강한울 등 내야진 전 포지션 점검
투수·외야진까지 선의의 경쟁 의식 심어
이제 실전이다. 본격적 경쟁을 통해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KIA가 일본 오키나와에 전 선수단이 모인 6일부터 첫 청백전을 치르는 등 스프링캠프 2단계 일정을 진행한다. 그동안 괌에서 별도로 훈련해온 김진우, 양현종, 서재응 등 투수진이 5일 야수진의 1차 캠프지였던 오키나와에 합류했다.
올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선동열 KIA 감독은 일찌감치 이번 스프링캠프의 화두를 ‘경쟁’으로 선언했다. 투수 몇 명을 제외하곤 모든 포지션, 모든 타순에 걸쳐 경쟁체제를 만들어 팀 전력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훈련을 통해 옥석을 가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6일부터 시작되는 실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당초 5일 합류 예정이던 일정을 앞당겨 송은범, 박경태, 임준섭 등을 데리고 선 감독이 1일 오키나와캠프에 조기 합류한 것도 테스트 대상에 올라있는 여러 선수들의 컨디션을 일찍 끌어올려 실전을 통해 실력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오키나와캠프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KIA 구단 관계자는 “내야의 경우,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민우를 비롯해 신인 선수 2명(강한울 박찬호)이 가세했고, 용병 브렛 필도 있다. 내야뿐 아니라 외야진, 투수진 사이에서도 선의의 경쟁의식이 생겨 훈련 분위기가 어느 해보다 진지하다”고 전했다.
훈련을 통해 성숙해진 경쟁의식이 코칭스태프 바람대로 실전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 6일 첫 청백전을 펼치는 KIA는 9일 니혼햄과 맞붙는 등 일본프로팀과 8차례, 한화 등 국내프로팀과 5차례 등 오키나와캠프 동안 총 13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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