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지난해 8년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구 정상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프레디 프리먼(25)과의 장기계약에 이어 또 다른 선수와의 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애틀란타는 프리먼과 8년간 1억 3500만 달러(약 1456억 원)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팀을 이끌 선수로 지목했다.
프리먼에 이어 또 다른 애틀란타의 핵심으로 지목된 선수는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25)와 오른손 선발 투수 훌리오 테에란(23).
이들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가난한 애틀란타는 가능성을 보인 이 두 선수를 일찌감치 장기계약으로 묶어놓고 싶은 눈치다.
시몬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물론 내셔널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등 각종 수비 관련 상을 휩쓸다시피 했다.
타석에서의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한 시즌 15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릴 파워를 갖고 있으며, 삼진을 적게 당한다.
테에란은 지난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 2/3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미래의 에이스’ 다운 성적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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