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랜드, 야구는 잠시 중단… 부상-은퇴는 NO

입력 2014-02-07 06: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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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개인 통산 136승을 올린 오른손 투수 존 갈랜드(35)의 모습을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7일(한국시각) 갈랜드의 에이전트인 크레이그 랜디스의 말을 인용해 갈랜드가 아마도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갈랜드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은퇴 역시 아니라고 덧붙이며, 특수한 사정 때문에 잠시 야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갈랜드는 지난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린 투수.

하지만 지난 2011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1승 5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며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에는 메이저리그 등판이 없으며,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한 뒤 방출됐다.

전성기였던 2005년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21이닝을 던지며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당시 갈랜드는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으며,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등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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